[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3일 연속 등판한 오승환(33·한신 타이거즈)에게 휴식 명령이 떨어졌다. 한신이 세이부 라이온즈에 대패를 하면서 등판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한신은 30일 세이부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전에서 2-9로 패했다. 5회까지 1-9로 뒤지면서 오승환이 몸을 풀 일이 없었다. 4연승 행진 마감. 25승 26패로 승률 5할도 깨졌다.
21세의 신인 선발 요코야마 유우야는 3회도 못 버티며 강판,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2⅔이닝 동안 홈런 2방을 맞고 4실점을 기록했다. 요코야마는 지난 21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인상적인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두 번째 등판에서 프로의 쓴맛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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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승환(사진)이 결장한 가운데 한신은 30일 세이부에 패하면서 5할 승률이 다시 깨졌다. 사진=MK스포츠 DB |
한편, 오승환은 지난 29일 경기까지 3일 연속 등판해 1승 1홀드 1세이브를 올리며 활약했다. 평균자책점도 1.23까지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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