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33)가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팀의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해냈다.
추신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2번 타순으로 옮긴 추신수의 타격감은 상종가를 유지했다. 추신수는 이날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시즌 타율을 2할4푼3리로 높였다.
추신수는 경기 초반 선취점을 뽑은 뒤 1점차 리드 상황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타점과 득점을 모두 책임지며 팀의 5연승을 이끌었다.
↑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한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 사진=MK스포츠 DB |
2회초 2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서는 초구를 노려 깔끔한 우전안타를 만들어냈다. 4경기 연속 안타. 세 번째 타석은 아쉬웠다. 5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빠른 타구였으나 상대 투수의 반응이 빨랐다.
추신수는 3-2로 앞선 7회 무사 3루 찬스서 네 번째 타석에서 화끈한 한 방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우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며 4-2로 도망갔다. 이어 투수 폭투에 3루까지
추신수는 5-2로 승부가 기운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앤드류 밀러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을 당하고 경기를 마쳤다.
텍사스는 5-2로 이겼다. 선발투수 요바니 가야르도는 6이닝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4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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