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서민교 기자]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이 완패에도 실망하지 않았다.
LG는 23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21피안타(7피홈런)를 허용하며 11-19로 완패했다. 전날(22일) 21안타를 때려내며 20-12로 대승을 거둔 뒤 당한 뼈아픈 패배였다.
이날 패배는 믿었던 선발투수 류제국이 무너지면서 시작됐다. 류제국은 3⅓이닝 동안 4피홈런을 포함해 11피안타 9실점으로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이어 등판한 최동환도 3피홈런 포함 7실점, 김지용도 3실점으로 막아내지 못했다.
그러나 LG는 포기하
양상문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우리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줘서 고무적이다”라며 “위닝시리즈를 할 수 있도록 내일 경기 준비 잘하겠다”고 대패에도 긍정적인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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