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 달째 승리와 인연을 맺고 있지 못한 넥센 히어로즈의 외국인 투수 라이언 피어밴드(30)가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설욕에 나선다.
피어밴드는 23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NC와의 정규시즌 팀간 3차전에 선발로 나선다. 현재 9경기에 나서 3승3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 중인 피어밴드는 앤디 밴헤켄, 한현희와 함께 넥센 선발진의 한 축을 맡고 있다. 하지만 한 달째 승리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피어밴드가 최근 거둔 승리는 지난달 24일 수원 kt전이다. 당시 피어밴드는 7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한국 데뷔 후 가장 빼어난 투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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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K스포츠 DB |
피어밴드는 한화전에서 잘 던졌지만, 숙제를 안게 됐다. 바로 보크다. 이날 피어밴드는 두차례 보크 판정을 받았다. 보크논란만 세 차례 있었다. 처음 문제가 된 것은 2회말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한화 조인성을 상대할 때 김성근 감독이 더그아웃에서 나와 하면서부터였다. 이때는 그냥 넘어갔지만 4회말 2사 1,3루에서 1루 주자 이용규를 견제하는 과정에서 보크 판정을 받았고, 이때 3루 주자 허도환이 득점을 올렸다. 6회에도 무사 1루에서 강경학에게 견제구를 던지다가 나왔다. 또 다시 오른 다리의 높은 각도가 문제가 됐다. NC전에서는 보크까지 신경써야 하는 셈이다.
하지만 NC를 상대로는 설욕해야 하는 입장이다. 올 시즌 한국 첫 등판이 4월1일 마산 NC전이었는데 5이닝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제구가 안되면서 에릭 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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