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전성민 기자] 경기 시작 25분 전인 6시5분. 특타 훈련을 마친 한화 이글스 선수들이 바쁘게 수원구장으로 들어왔다. 아슬아슬하게 시간을 맞췄다. 한화의 첫 수원원정은 분주했다.
한화는 22일 수원 위즈파크에서 kt 위즈와 2015 KBO리그 경기를 갖는다. 올 시즌 한화의 첫 수원 원정길이다.
이날 오후 2시30분경부터 김성근 한화 감독은 야수 6명, 투수 2명과 함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훈련을 가졌다. 한화의 특타 훈련을 일반적인 것이다.
↑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에서 한화 감성근 감독이 선발 배영수가 2실점으로 동점을 허용한 가운데 말없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수원)=김재현 기자 |
여기까지는 평범한 상황이었지만 수원 위즈파크로 오는 길에 돌발 상황이 벌어졌다. 수원 위즈파크에서 경희대까지의 거리는 약12km. 하지만 선수들은 빨리 이동하지 못했다.
차가 막힘에 따라 선수들은 예정보다 늦은 시간에 야구장에 도착했다. 김성근 감독이 5시50분. 선수들이 6시5분에 수원 위즈파크에 도달했다. 길 위
한화에게는 아찔한 순간이었다. 이날 특타를 한 6명의 타자 중 5명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기 때문. 한화는 아슬아슬하게 ‘세이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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