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전성민 기자] 제이크 폭스(33)는 전 소속팀보다 더 낮은 연봉을 받고 한화 이글스에 입단했다. 폭스는 다양한 경험이 자신의 미래를 더욱 빛나게 할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22일 수원 kt 위즈전을 앞둔 폭스는 “한국은 내가 야구를 하는 네 번째 나라다. 모든 리그를 다 경험해보고 싶었다. 아시아 야구를 배워보고 싶었다”며 한국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한국에 오기 전 폭스는 미국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는 물론이고 멕시코와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릴 2015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에서 한화 폭스가 경기 전 타격훈련을 하기 위해 배트그립에 꼼꼼하게 테이핑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김재현 기자 |
폭스는 “내가 선수를 은퇴하면 감독 혹은 코칭스태프 등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지금하고 있는 경험이 다양한 나라의 선수들을 이해하고 지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적응하는데 적극적이다. 폭스는 “한국 야구에 적응하는 중이다 KBO리그를 점차 배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폭스는 전천후 플레이어다. 외야는 물론이고 내야와 포수까지 볼 수 있다. 한국에서는 3경기 모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팀을 위해 어떤 포지션이든 하겠다고 말한 폭스는 “내가 가장 좋
남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폭스는 정신적으로 성숙한 외국인 선수다. 한국 야구를 배우고자 하는 열정이 매우 강하다. 그는 분명 한화에 새로운 힘을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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