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스크랜턴) 김재호 특파원] 이학주(25·탬파베이)가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좋은 기회를 놓쳤다.
이학주의 소속 구단인 더램 불스(탬파베이 트리플A)는 22일(한국시간) 이학주를 부상자 명단에 올린다고 발표했다. 내야수 레오나르도 레지나토가 더블A 몽고메리에서 승격돼 그의 자리를 대신한다.
이에 따라 이학주는 이날 PNC필드에서 열리는 스크랜턴/윌크스배리 레일라이더스(양키스 트리플A)와의 원정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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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학주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 MK스포츠 DB |
메이저리그 정상급 투수를 상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지만, 이학주는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이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탬파베이 40인 명단에 포함된 이학주는 지난 21일 21일(한국시간) 프론티어 필드에서 열린 로체스터 레드윙스(미네소타 산하)와의 경기에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2회 경기 도중 부상을 입었다.
안타로 출루한 그는 도루를 시도하다 투수 견제에 걸렸고, 2루 슬라이딩 과정에서 상대 유격수의 스파이크에 왼손이 밟혔다. 왼손에 상처를 입은 그는 바로 경기장을 떠났다.
검진 결과, 다행히 뼈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는
더램 구단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는 사실만 발표했을뿐, 7일 부상자 명단인지 15일 부상자 명단인지는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그만큼 이번 부상은 장기 공백을 걱정할 것은 아니다.
이학주는 이번 시즌 더램에서 타율 0.240 OPS 0.606 1홈런 7타점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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