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박희영(대전 스포츠토토)이 윤덕여호에 재승선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축구국가대표팀은 18일 무릎 부상으로 낙마한 여민지(대전 스포츠토토)의 대체 선수로 박희영을 발탁했다.
여민지는 지난 16일 능곡고와 연습경기에서 왼 무릎을 다쳤다. 정밀 검사 결과 좌측십자인대 파열로 8주 진단을 받았다. 내달 7일(한국시간) 개막하는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 참가가 불가능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출한 35명의 예비 명단 가운데 대체 발탁을 해야 했다. 윤덕여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는 논의 끝에 박희영을 뽑기로 결정했다.
↑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 최종 명단에서 탈락했던 박희영은 여민지의 부상으로 대체 발탁됐다. 사진=MK스포츠 DB |
그러나 여민지의 부상으로 3일 만에 재호출을 받으면서 생애 첫 여자월드컵 출전의 꿈을 이뤘다. 박희영은 19일 파주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입소해 여자대표팀에 재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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