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정현(19)이 ‘2015 프로테니스협회(ATP) 챌린저 투어’ 최단시간 30승 달성에 실패했다. ‘챌린저 투어’는 ATP 순위 산정기준 6등급 대회를 말한다. 이번 시즌 정현은 챌린저 투어에서 3차례 우승했다.
올림픽공원 테니스장에서 17일 열린 ‘2015 서울오픈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결승전에 나선 정현은 소에다 고(31·일본)에게 1-2로 역전패했다. 15연승 도전도 좌절됐다.
ATP 공식홈페이지는 18일 정현의 준우승 소식을 전하면서 “올해 챌린저 투어에서 가장 먼저 30승에 도달한 선수가 될 수 있었으나 무위로 돌아갔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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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현이 ‘마이애미 오픈’ 5일째 경기에 임하고 있다. 사진(미국 키비스케인)=AFPBBNews=News1 |
정현의 올해 챌린저 3회 우승은 서로 다른 3대륙에서 열린 대회에서 정상에 등극한 것이기에 더 주목할
한편 서울오픈 준우승에도 정현은 ATP 단식 69위를 유지했다. 지난 11일 세계 88위에서 69위로 올라선 정현은 18일 순위에서는 69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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