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축구 스코어가 아니다. LA다저스가 콜로라도 로키스를 1-0으로 이겼다.
다저스는 18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다저스 선발 마이크 볼싱어가 승리투수, 콜로라도 선발 카일 켄드릭이 패전투수가 됐다. 켄리 잰슨은 부상 복귀 이후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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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저스 선발 마이크 볼싱어는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 승리투수가 됐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이날 경기는 팽팽한 0의 행진이 이어졌다. 양 팀 선발이 모두 잘 던졌다. 다저스에서 세 번째 선발 등판을 가진 볼싱어는 6이닝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콜로라도 타선을 봉쇄했다.
콜로라도 선발 켄드릭도 7이닝 3피안타 5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5일전 에인절스전(7이닝 7피안타 5탈삼진 2실점)에 이어 2경기 연속 안정된 모습을 보여줬다.
4회초까지 양 팀 타자들은 단 한 명도 2루 베이스를 밟지 못하며 고전했다. 다저스가 4회말 먼저 침묵을 깼다. 아드리안 곤잘레스의 안타, 저스틴 터너의 볼넷으로 판을 깔았고, 야스마니 그랜달이 2루수 옆 스치는 우전 안타로 2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다저스는 6회에도 볼넷 3개로 2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안드레 이디어의 잘 맞은 타구가 중견수 정면으로 걸리면서 추가 득점 기회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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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일 켄드릭은 7이닝 1실점을 기록하고도 패전투수가 됐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월트 와이스 콜로라도 감독은 전날 경기 도중 왼발 부상을 입었던 코리 디커슨까지 8회 대타로 투입했지만, 소득이 없었다. 종아리 부상으로 빠진 트로이 툴로위츠키는 경기에 나오지 않았다.
다저스 불펜은 모처럼 안정된 모습을 보여줬다. 7회 이미 가르시아, 8회 크리스
다저스는 19일 하루 휴식 뒤 샌프란시스코로 이동, 라이벌 샌프란시스코와 원정 3연전을 갖는다. 콜로라도는 19일부터 홈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4연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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