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강정호(28·피츠버그)가 안타를 기록하며 3할 타율을 회복했다. 팀도 4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강정호는 18일(한국시간)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유격수로 출전,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타율은 0.300을 기록하며 다시 3할로 복귀했다.
강정호는 2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제이크 아리에타를 상대로 3루수 앞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페드로 알바레즈의 중전 안타로 3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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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정호가 3할 타율을 회복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수비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9회 1사에서 호르헤 솔러의 타구를 1루에 잘못 던지면서 주자를 살려보냈다. 이 실책은 1사 1, 2루 위기로 이어졌지만, 마무리 마크 멜란슨이 후속 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팀은 3-0으로 이겼다. 5회 조시 해리슨의 2루타와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우전 안타로 첫 득점을 냈다. 8회에는 2사 2루에서 닐 워커의 우중간 가르는 2루타, 이어진 2사 1, 2루에서 스탈링 마르테의 좌전 안타로 2점을 더했다. 시즌 18승 20패.
피츠버그 선발 A.J. 버넷은 7이닝 3피안타 5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컵스 선발 아리에타는 7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피츠버그는 19일 하루 휴식 뒤 홈구장 PNC파크에서 미네소타 트윈스를 상대로 인터리그 2연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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