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켄리 잰슨이 마무리 자리로 돌아온다.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18일(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더그아웃 인터뷰에서 “잰슨은 준비됐다. (마무리 역할에) 편안해하고 있다”며 그가 마무리 자리로 돌아오게 된다고 말했다.
지난 2월 왼발 수술을 받은 잰슨은 3개월간의 재활을 거쳐 지난 16일 팀에 복귀했다. 복귀 첫 날 팀이 6-4로 앞선 8회 등판, 1이닝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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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켄리 잰슨이 다시 다저스 마무리 자리로 복귀한다. 사진= MK스포츠 DB |
잰슨도 첫 경기를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9회처럼 생각하고 던졌다”며 마무리의 마음가짐을 갖고 있음을 강조했다.
지금까지 집단 마무리 체제를 운영하던
나머지 부분은 이전과 동일한 ‘매치업 불펜’이다. 매팅리는 “8회 전담 선수를 둘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많은 선수들이 편안하게 잘 해주고 있다. 상대 라인업을 보고 이에 맞는 최적의 상대를 올릴 것”이라며 불펜 운영의 큰틀은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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