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을 기록한 LA다저스의 좌완 투수 브렛 앤더슨이 경기 내용을 되돌아봤다.
앤더슨은 15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5 1/3이닝 5피안타 1볼넷 8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88개. 평균자책점은 3.50이 됐다.
비로 등판이 중단되지 않았다면 성적은 더 좋아질 수 있었을 터. 팀이 역전패하며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악천후 속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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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빗속에서 8개의 탈삼진을 뺏은 앤더슨이 경기 내용에 대해 말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돈 매팅리 감독도 “이번 시즌 가장 날카로운 투구였다”며 그의 평가에 동의했다.
앤더슨은 지난 번 등판에 이어 또 한 번 악천후 속에서 고군분투했다. 그는 “6회에는 공을 잡는데 약간 애를 먹었다. 습기 때문에 손가락에 물집도 생겼다”며 빗속에서 던진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럼에도 그는 “충분히 대처할 수 있는 문제였다”며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2회 1타점 2루타를 기록한 그는 “때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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