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최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국가대표 미드필더 남태희(24·레퀴야 SC)가 쿠웨이트에 경고장을 날렸다. 한국은 쿠웨이트와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G조에 속해있다.
쿠웨이트 일간지 ‘알안바’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남태희가 “한국은 쿠웨이트를 또 이길 수 있다”면서 “개인적으로도 쿠웨이트를 상대로 재차 득점하고 싶다. 2015 AFC 아시안컵 쿠웨이트전에서 골을 넣기 전까지는 A매치 1골에 불과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한국은 쿠웨이트와의 2015 아시안컵 A조 2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남태희는 오른쪽 날개로 나와 전반 36분 선제결승골을 기록했다. A매치 2번째 득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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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태희(10번)가 쿠웨이트와의 아시안컵 A조 2차전 결승골을 넣고 김민우(8번)와 기뻐하고 있다. 사진(호주 캔버라)=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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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태희(오른쪽)가 페르세폴리스와의 AFC 챔피언스리그 홈경기에서 동료의 선제골을 도운 후 엄지를 세우고 있다. 사진(카타르 도하)=AFPBBNews=News1 |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G조에서는 한국·쿠웨이트·레바논이 3강으로 꼽힌다. 조 1위는 3차 예선으로 직행하며 조 2위가 되면 A~H조 2위 중에서 상위 4팀 안에 들어야 3차 예선을 갈 수 있다.
한국은 쿠웨이트와 지금까지 A매치 22경기를 치렀다. 상대 전적에서는 10승 4무 8패로 앞서있다. 최근 5승 1무로 6경기 연속 무패이기도 하다.
남태희는 2015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근래 2경기 2골 2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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