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 전성민 기자] 김성근 한화 이글스 감독이 변칙적인 투수 운용을 예고했다.
1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김성근 감독은 “우리 선발 로테이션을 믿지 말아라. 뭘 할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김성근 감독은 “13일 경기에 안영명이 나올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 13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에 앞서 한화 김성근 감독이 취재진들과 대화 도중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대구)=김영구 기자 |
한화는 0-1로 뒤진 3회말 수비 때 허리 근육통을 느낀 선발 안영명을 박성호와 교체했다.
13일 경기를 앞두고 안영명은 “허리가 괜찮다”고 말했다. 경기 상황에 따라 13일의 투수 운용은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로테이션상 14일 선발은 배영수다. 하지만 이것 역시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
한편으로 김성근 감독은 투수진 강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김성근 감독은 “마일영은 투구폼에 변화를 줬다. 팔을 내렸다”고 말했다.
시즌 중 투구 폼 교정을 선수가 적응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필요
외국인 타자 후보 중 하나인 제이크 폭스에 대해 김성근 감독은 “외야도 볼 수 있다고 들었다”며 “많은 포지션을 했다는 것은 한 포지션에서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의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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