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뮌헨 누르고 결승행 ‘메시-수아레스-네이미르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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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동규 기자]FC 바르셀로나(스페인)가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누르고 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바르셀로나는 13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 2차전에서 2대 3으로 졌다. 그러나 1차전에서 3대 0 완승을 거둔 바르셀로나는 1, 2차전 합계 5대 3을 기록하며 뮌헨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다득점이 필요했던 뮌헨은 전반 7분 만에 선제골을 올렸다. 사비 알론소가 오른쪽에서 찬 코너킥을 베나티아가 헤딩 슈팅으로 골대에 꽂은 것.

↑ 뮌헨 바르셀로나/사진(스페인 바르셀로나)=AFPBBNews=News1

바르셀로나도 곧바로 응수했다. MSN 트리오가 연이어 2골을 터뜨리며 뮌헨이 승리를 위해 넣어야 할 골을 5골로 늘렸다. 두 골 모두 메시의 도움에서 시작됐다. 수아레스를 거쳐 네이마르가 골로 연결했다.
이날 2골을 터트린 네이마르는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9골을 넣어 득점 선두인 메시(10골)에 이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루이스 아드리아누(샤흐타르 도네츠크·이상 9골) 등과 동률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는 대회 통산 8번째 결승 진출을 이뤘다. 바르셀로나는 14일 치러지는 레알 마드리드-유벤투스의 준결승 2차전 승자와 내달 7일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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