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카림 벤제마(28·프랑스)를 영입하려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 FC, 리버풀 FC가 경쟁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스타’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레알 최고위층은 벤제마의 가치가 최고일 때 팔고자 한다. 득점력이 검증된 더 젊은 공격수에게 재투자할 복안”이라면서 “맨유·아스널·리버풀이 벤제마를 획득하고자 다투고 있다. 이적료로 5500만 유로(673억1600만 원)는 써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벤제마는 최근 무릎 인대 부상으로 21일 동안 모두 6경기를 결장했다. 오는 14일 유벤투스와의 2014-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홈 2차전에는 선발복귀가 유력하다.
↑ 벤제마가 아틀레티코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대비 훈련에 임하고 있다. 사진(스페인 마드리드)=AFPBBNews=News1 |
벤제마는 2015년 레알 소속으로 20경기 8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경기당 80.9분으로 중용되고 있으나 공격포인트 빈도는 90분당 0.
물론 벤제마의 올해 활약도 5경기 풀타임을 소화하면 골·도움을 3차례 성공한다는 얘기니 일반적으로는 훌륭하다. 그러나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팀 레알의 주전 공격수이자 등번호 ‘9’에 어울린다고 보기에는 미흡한 것이 사실이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