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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동규 기자]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시즌 2호 홈런과 결승타를 날렸다.
강정호는 11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2번 3루수로 출전, 4타수 2안타 2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타율은 0.333으로 전보다 또 한 차례 올랐다.
강정호의 방망이는 1회부터 무섭게 돌았다. 상대 선발 타일러 라이온스를 상대로 볼카운트 0-2에서 3구째 한가운데 몰린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자신의 시즌 2호, 홈경기 1호 홈런이다.
↑ 강정호 허들감독/사진=MK스포츠 DB |
강정호가 속한 피츠버그는 그의 적시타로 잡은 1점차 우위를 끝까지 지켜 4-3으로 승리했다.
강정호가 이틀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맹할약을 보이자 허들 감독도 그를 극찬했다.
허들 감독은 “그는 좋은 타격을 우리에게 선사하고 있고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며 “볼카운트 0-2의 실투는 메이저리그에서 굉장히 드문 일이다. 하지만 강정호는 흔치 않은 실투를 놓치지 않았고 아름다운 스윙으로 홈런을 쳤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해외 매체 중 하나인 MLB.com 역시 “강정호가 경기 초반 홈경기 첫 홈런을 쳤고 7회 동점 균형을 깨뜨리는 안타를 기록
또한 미국 스포츠매채 CBS스포츠의 드류실바는 자신의 트위터에 강정호가 주전 자리를 차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skdisk222@maekyung.com]
강정호 허들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