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프로농구 서울 SK가 외곽슛 강화를 위해 결단을 내렸다.
SK 관계자는 11일 “부산 kt에 박상오(34)를 내주고 오용준(35)을 받는 트레이드를 진행 중이다. 메디컬 체스 등이 남아 있는 상태다”고 말했다.
포워드 박상오는 지난 시즌 평균 9.8점에 3.9리바운드, 2.3도움을 기록했다. 슈터인 오용준은 평균 7.3점 2.3리바운드, 1.3도움을 마크했다.
↑ 다음 시즌 오용준과 박승리가 함께 뛸 가능성이 높아졌다. 사진=MK스포츠 DB |
SK는 2014-15 정규리그에서 경기 당 3점슛 5.2개를 성공하며 전체 9위에 그쳤
큰 이변이 없는 한 두 선수는 유니폼을 바꿔 입을 전망이다. 자유계약선수(FA) 협상 기간인 5월 한 달간 트레이드가 금지되기 때문에 두 선수의 트레이드는 6월1일 자로 시행될 예정이다. 박상오는 3년 만에 친정 팀으로 돌아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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