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머리(3위·영국)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무투아 마드리드오픈(총상금 418만5405 유로)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머리는 10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라파엘 나달(4위·스페인)을 2-0(6-3 6-2)으로 이겼다.
지난주 독일 뮌헨에서 열린 BMW오픈에서 생애 첫 클레이코트 대회 정상에 오른 머리는 2주 연속 클레이코트 대회를 제패했다.
또 나달과의 상대 전적도 6승15패로 만회했고 클레이코트에서는 나달에 6연패 끝에 첫 승을 거뒀다. 우승 상금은 79만9450 유로(약 9억8000만원)다.
머리는 경기를 마친 뒤 “나달과 클레이
지난달 거의 10년간 교제해온 킴 시어스와 결혼한 머리는 결혼 후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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