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한국배드민턴 간판스타 이용대(27)가 제14회 수디르만컵에 참가하는 각오를 밝혔다. ‘수디르만컵’은 2년 주기의 국가대항전이다. 이번 대회는 10~17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광둥성 둥관시에서 열린다.
중국 포털사이트 ‘시나닷컴’은 9일 자체기사에서 이용대가 “홈팀 중국이 우승한다는 여론이 당연히 인기가 많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한국의 강함도 과소평가해서는 안된다. 인도네시아와 일본도 팀으로는 매우 강하다. 중국·인도네시아·일본을 상대로 경쟁력 있고 뒤지지 않는 경기를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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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대(왼쪽)가 2015 아시아선수권대회 남자 복식 금메달 시상식에서 촬영에 응하고 있다. 오른쪽은 파트너 유연성. 사진(중국 후베이)=AFPBBNews=News1 |
이번 대회에는 모두 35개국이 참가한다. 한국은 개최국 중국에 이어 2번 시드를 받아 1그룹에 속해있다. 1그룹은 12국이 A~D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2위가 8강 토너먼트를 치러 우승팀을 가린다. 2그룹 8국과 3그
한편 ‘시나닷컴’은 “멋지고 잘생긴 외모와 최상급의 기술로 중국에도 많은 팬이 있다”며 이용대의 인기를 전하기도 했다. 이용대는 2014년 8월 14일부터 유연성(29)과 함께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남자 복식 1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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