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신태용(45) 감독이 이끄는 한국 22세 이하 대표팀이 베트남과의 원정평가전에서 이기지 못했음에도 상대 언론의 호평을 받았다. 신태용은 성인대표팀 코치도 겸직하고 있다.
한국 U-22는 9일(이하 한국시간) 베트남 U-23과의 대결에서 0-0으로 비겼다. 베트남 전자신문 ‘Vn미디어’는 신태용을 ‘아시아의 조제 모리뉴(52·포르투갈)’라고 칭하면서 “한국 U-22는 신체적으로 강했고 감독의 전술·전략이 인상적이었다. 견고한 수비와 위기를 극복하는 저력도 좋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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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태용이 서울 이랜드와의 연습경기를 앞두고 올림픽대표팀에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국가대표팀 코치진 합류 이전에는 2008~2012년 성남 일화(현 성남 FC) 감독을 맡았다. 신태용은 2010 AFC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다.
현재 첼시 FC 감독을 역임 중인 모리뉴는 2010년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감독을 수상한 세계적인 명장이다. 국제축구역사통계연
한국 U-22는 13일 캄보비아 U-23과도 원정평가전을 치른다. 2016 AFC U-23 선수권대회 본선을 준비하는 과정이다. 오는 1월 12일부터 카타르에서 열리는 해당 대회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아시아 예선을 겸한다. 1~3위가 올림픽 본선에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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