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8승 1무 1패 바르사, 라리가 제패 목전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2012-13시즌 이후 2년 만의 리그 우승을 눈앞에 두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2014-15 스페인 라리가 36라운드 홈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최근 공식전 17승 1무로 18경기 연속 무패이자 30전 28승 1무 1패라는 놀라운 성적이다. 29승 3무 4패 득실차 +88 승점 90으로 리그 1위를 지켰다. 2경기 남은 상황에서 2위 레알 마드리드보다 승점 4가 많아 정상 등극이 유력하다.
전반은 무득점으로 침묵했던 바르셀로나는 후반 6분 공격수 네이마르(23·브라질)가 골 에어리어에서 헤딩 선제골을 넣으며 포문을 열었다. 후반 40분에는 공격수 페드로(28·스페인)가 페널티 스폿 인근에서 동료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28·우루과이)의 도움을 오른발 추가 골로 연결했다.

↑ 네이마르가 소시에다드와의 라리가 홈경기에서 결승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스페인 바르셀로나)=AFPBBNews=News1

↑ 페드로(7번)가 소시에다드와의 라리가 홈경기 득점 후 뒤풀이를 하고 있다. 가운데는 리오넬 메시, 오른쪽은 수아레스. 사진(스페인 바르셀로나)=AFPBBNews=News1

홈에서 바르셀로나는 슛 15-5와 유효슈팅 8-1로 경기를 주도했다. 제공권은 37%-63%로 열세가 확연했으나 점유율 65%-35%와 패스성공률 85%-74% 우위로 만회했다.
라리가 우승이 유력한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3관왕을 노리고 있다. 스페인 FA컵에 해당하는 ‘코파 델레이’에도 결승에 올라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도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바이에른 뮌헨과의 준결승 홈 1차전에서 3-0으로 이긴 바르셀로나는 오는 13일 원정 2차전을 치른다. 아틀레틱 클루브와의 코파 델레이 결승은 31일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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