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SK 와이번스가 홈런으로 롯데 자이언츠를 잡았다.
SK는 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이로써 SK는 롯데와의 주중 3연전에서 스윕을 달성했다.
3연승을 달린 SK는 17승12패, 3연패에 빠진 롯데는 15승16패가 됐다.
↑ 브라운 사진=MK스포츠 DB |
SK는 매 경기 2개씩의 홈런을 쳐냈다. 모두 선취점으로 연결되는 귀중한 홈런이었다. SK는 올 시즌 선취 득점 시 15승3패로 강점을 보이고 있다.
5일에는 이재원이 1회 2사 2,3루에서 6일에는 앤드류 브라운이 5회 2사 1,2루에서 스리런 홈런을 쳐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7일 경기에서는 3회 박재상와 조동화의 백투백 홈런으로 점수를 올렸다.
홈런으로 상대의 기를 꺾은 SK는 6일과 7일 선발 박종훈, 윤희상의 호투와 필승 카드 정우람 윤길현을 내세우며 접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살아난 홈런포는 앞으로 SK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SK는 올 시즌 29경기
SK는 올 시즌 투수 쪽에 비해 타자 쪽에서 다소 기복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번 롯데와의 시리즈에서 타자들이 고루 홈런을 치며 타격감을 찾아가고 있다.
SK의 홈런포가 문학구장에서 치르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말 3연전까지 이어질지 관심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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