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모비스, 최명도 신임 코치 선임

[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가 최명도(44) 경희대 코치를 신임 코치로 선임했다고 6일 발표했다.
모비스는 조동현 전 코치가 부산 kt 신임 감독으로 옮기면서 생긴 코칭스태프 공백을 최 코치로 채웠다. 모비스는 기존 김재훈, 성준모 코치와 함께 최 코치가 새롭게 합류해 유재학 감독을 보좌한다.
삼일상고~경희대를 졸업한 최 코치는 기업은행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프로 출범 이후 광주 나산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대전 현대, 인천 전자랜드에서 현역 생활을 했고, 은퇴 후인 2006년부터 단대부고, 삼일중,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 경희대 등에서 코치를 역임했다.
최 코치는 전자랜드에 몸 담았던 3년 동안 맏형 역할을 충실히 하며 당시 유재학 감독의 지도를 받은 것이 인연이 돼 이번 코치로 선임됐다.
모비스 구단 관계자는 “최명도 코치는 성실한 자세로 선수들을 이끌 수 있고, 아마추어 경험이 풍부해 아마와 프로를 전반적으로 아우를 수 있는 스카우트 정보력을 가지고 있다. 리빌딩이 필요한 모비스에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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