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김민선(20.CJ오쇼핑)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5억원)에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김민선은 8일부터 사흘간 경북 경산에 위치한 인터불고 골프장(파73.6742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지난 주에 이어 불꽃 샷을 날려 KLPGA 통산 3승 사냥에 나선다.
지난 주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김민선은 특유의 장타로 18언더파 198타로 KLPGA 투어 54홀 최소타 타이기록을 세우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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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LPGA 투어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2주 연속 우승 사냥에 도전하는 김민선. 사진=MK스포츠 DB |
이에 맞서 클럽 교체로 비거리가 대폭 늘어난 고진영(20.넵스)도 시즌 2승 사냥에 도전한다.
2주 전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올해 첫 우승컵을 안은 고진영은 지난 대회에서도 2라운드까지 우승 경쟁 가시권에 진입했다. 하지만 마지막 날 타수를 줄이진 못하면서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친 아쉬움을 이번 대회 우승을 달랜다는 각오다.
디펜딩 챔피언 이정민(23.비씨카드)도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올해 출전한 4개 대회에서 ‘톱10’에 세 차례 이름을 올리는 등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정작 중요한 우승컵을 들어 올리진 못했다.
올해 ‘빅3’로 거론되고 있는 이정민은 이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와 함께 자신의 존재감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노장’ 김보경(29.요진건설)도 막강한 우승경쟁 후보자
이밖에 이승현(24.NH투자증권), 윤채영(28.한화)과 함께 지난 대회에서 시즌 첫 본선진출에 성공한 ‘슈퍼루키’ 지한솔(19.호반건설)도 프로데뷔 첫 우승에 위한 샷 대결을 펼친다.
[yoo6120@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