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웨더 파퀴아오 경기, 필리핀은 지금 축제 분위기…'타도 메이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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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웨더 파퀴아오, 필리핀/사진=경기 포스터 |
세기의 대결을 앞둔 필리핀이 파퀴아오로 뭉치고 있습니다.
필리핀은 지금 축제 분위기입니다.
범죄율이 높은 필리핀이지만 파퀴아오의 경기시간에는 개미 한 마리 찾아보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필리핀 육군대변인 해롤드 카부녹 중령은 "무슬림 극단주의자들도 파퀴아오와 메이웨더 경기를 보느라 오늘은 잠잠할 것입니다. 필리핀 사람들에게 파퀴아오는 영웅이다. 오늘은 아주 평화로운 날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미 필리핀의 주요 극장과 레스토랑은 만원사례입니다.
마닐라에는 파퀴아오와 똑같이 생긴 실물사이즈의 초콜릿 인형이 세워졌습니다.
경기가 끝나면 사람들에게 나눠준다고. 경기시간에 필리핀의 거의 모든 것이 정지된 상태입니다.
택시도 운
심지어 교도소의 제소자들에게도 경기를 시청하게 해준다고 합니다.
전력사정이 좋지 않은 필리핀에서는 너무 많은 가구가 TV를 보다 정전이 될 것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에 마닐라 전기회사에서는 예비전력을 준비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고 합니다.
필리핀은 지금 파퀴아오로 대동단결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