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장충체육관) 강대호 기자] 종합격투기(MMA) 프로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둔 김승연(26)이 로드 FC 챔피언 등극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승연은 XTM 리얼리티 프로그램 ‘주먹이 운다’ 시즌 4 우승자다.
김승연은 2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뭉군초이 난딘에르데네(28·몽골)와의 FC 23 제2경기(라이트급·-70kg)에 임하여 1라운드 3분 만에 KO승을 거뒀다. 실로 살벌한 타격 공방전이 쉴 새 없이 진행된 끝에 결판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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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승연이 로드 FC 23 제2경기 승리 후 관중석을 보고 있다. 사진(장충체육관)=천정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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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승연(오른쪽)이 로드 FC 23 제2경기에서 난딘에르데네(왼쪽)에게 받아치기 공격을 가하고 있다. 사진(장충체육관)=천정환 기자 |
난딘에르데네는 2009 K-1 –70kg 한국대회 준준결승 경력자다. 당시 이수환(32)에게 1라운드 1분 25초 만에 KO패를
킥복싱 경력자를 난타전 끝에 잡은 김승연은 승리 인터뷰에서 “로드 FC 챔피언 도전은 시간문제”라며 호기로움을 마음껏 드러냈다. 현재 라이트급 챔피언은 프로통산 20승 8패의 권아솔(29)이다. 4연승을 달리며 챔피언 등극 및 1차 방어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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