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015 9라운드 성남과 서울의 경기에서 서울 김현성이 경기 시작 3분 만에 첫 골을 헤딩으로 성공시킨 후 차두리 및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현재 두 경기 연속 무승(1무 1패)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서울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최근 5경기 연속 무패(2승 3무)를 기록하고 있는 성남 역시 서울을 상대로 승수를 쌓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그간 부상으로 제외됐던 차두리가 복귀했다.
차두리는 지난 30일 성남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국가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뒤 목표를 상실하고 방향을 못 잡았던 게 사실이다. 그런데 이 점을 최용수 감독님이 지적하셨다. 틀린 말이 없어 2주간 재활하면서 감독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반성했다. 후배들에게 하나라도 더 알려줘 팀 반등에 보탬이 되겠다”라고 다짐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상암) = 김재현 기자 / basser@maeky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