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중요한 길목에서 옛 동지들이 만났다.
1일 대전구장에서는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시즌 4차전이 열린다. 이 경기는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달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 팀간 3차전에서 빈볼과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지는 등 신경전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당시 한화 투수 이동걸이 황재균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지자, 양 팀이 충돌했다. 황재균인 한화와의 시리즈 내내 몸에 맞거나, 위협구에 시달려야 했다. 이에 롯데 이종운 감독이 빈볼에 불쾌한 감정을 감추지 않고, 김성근 감독이 KBO로부터 제재금을 물게 되면서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이후 첫 맞대결이기 때문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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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서 유먼은 4경기 1승2패 평균자책점 4.34를 기록 중이다. 퀄리티 스타트 2경기를 기록하고 있지만 상대를 압도하는 힘은 떨어진다. 친정 상대로는 어떤 내용의 피칭을 선보일지 흥미롭다. 서로를 잘알기에 방심할 수는
이에 맞서는 송승준은 올해 5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 중이다.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달 25일 사직 삼성전에서 6이닝 3실점(1자책)으로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 한화전 등판 기록이 있다. 지난달 11일 사직 한화전에서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하고도 패전의 멍에를 뒤집어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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