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군인 정신’으로 무장한 허인회(28)가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개막전인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3승을 차지했다.
허인회는 26일 경기도 포천의 대유몽베르 골프장(파72.715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뒷심을 발휘하며 합계 7언더파 281타를 적어내며 동타를 이룬 동갑내기 박효원(28.박승철헤어스튜디오)과 연장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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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PGA 투어 개막전인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에서 연장접전 끝에 통산 3승을 기록한 허인회. 사진제공=KPGA |
허인회는 2013년 11월 헤럴드 헤럴드 KYJ 투어 챔피언십 이후 1년 5개월 만에 추가 승수를 쌓았지만 상무 소속 선수는 KPGA 투어 초청 선수 신분이기 때문에 우승상금 8000만원을 받기 못했다.
박효원은 2007년 프로 데뷔 후 8년 만에 첫 승의 기회를 아쉽게 날렸지만 우승상금으로 기쁨을 대신했다.
황인춘(42)은 이날 4타
한편, 디펜딩 챔피언 이동민(30.바이네르)은 1타를 잃어 이븐파 288타 공동 19위에 머물렀다.
[yoo6120@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