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박찬호가 2년 연속 다저스 공식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다.
박찬호는 25일(한국시간) 다저스 구단이 발표한 ‘올드 타이머스 게임’에 출전 선수 명단으로 이름을 올렸다.
다저스 출신 전직 선수들이 참가하는 이 행사는 오는 5월 17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진행될 예정이다.
↑ 지난해 다저스타디움을 찾아 사인회와 시구를 가졌던 박찬호가 올해도 다저스 공식 행사에 참가한다. 사진= MK스포츠 |
페르난도 발렌수엘라, 오렐 허샤이저, 론 세이, 빌 러셀, 데이비 로페즈, 릭 먼데이, 레지 스미스, 에릭 캐로스, 노마 가르시아파라 등도 함께한다.
이 자리에서 다저스는 1965년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를 특별 초청할 예정이다. 샌디 쿠팩스, 토미 데이비스, 모리 윌스, 월리 문, 론 페라노스키, 웨스 파커, 제프 토보그, 론 페얼리, 짐 레페브레, 알 페라라, 루 존슨이 다저스타디움을 찾는다
여기에 구단 역사상 첫 월드시리즈 우승인 1955년 우승 멤버들도 함께한다. 토미 라소다, 돈 뉴컴, 에드뢰벅, 로저 크레이그가 그들이다.
지난해 ‘코리아 데이’ 행사 때 다저스타디움을 방문, 사인회와 기념 시구를 가졌던 박찬호는 이번 경기에 참가하며 2년 연속 다저스 공식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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