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마사히로 다나카(27·뉴욕 양키스)가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다.
다나카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메이저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3피안타 6탈삼진 2볼넷 1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양키스는 8회 1점을 뽑아내며 2-1로 이겼다. 다나카는 2승1패 평균자책점 3.22를 마크했다.
1회에 1실점을 하기는 했지만 이후 디트로이트의 강타선을 압도했다. 경기 후 다나카는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내가 던진 투구에 대해 대단히 만족한다. 여러 관점에서 봤을 때 탬파베이 레이스전 만큼 좋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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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나카. 사진=MK스포츠 DB |
감독도 박수를 보냈다. 조 지라디 뉴욕 양키스 감독은 “다나카는 상대의 강 타선을 상대로 아주 좋은 공을 던졌다”며 박수를 보냈다.
디트로이트는 11승5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2위에 올라있다. 이날 디트로이트는 앤서니 고즈, 이안 킨슬러, 미겔 카브레라, 빅터 마르티네스, J
이날 4번 타자로 나선 포수 브라이언 맥켄은 “다나카는 커터, 싱커, 스플리터 등의 공을 원하는 곳에 던진다”며 “다나카는 항상 볼 카운트를 유리하게 가져간다. 다나카는 지난 시즌과 같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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