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세계반도핑기구(WADA) 약물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인 한국수영 간판스타 박태환(26)이 자신에게 주사를 놓은 의사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21일 열린 의사 김 모 씨의 첫 공판에서 검찰은 박태환과 매니저 등 4명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박태환은 6월 4일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검찰과 변호인의 심문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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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태환(왼쪽)이 기자회견에서 금지약물 복용에 대해 대국민사과를 하고 있다. 사진(잠실관광호텔)=AFPBBNews=News1 |
박태환은 2014년 9월 3일 WADA 검사에서 금지약물인 테스토스테론이 검출됐다. 이후 9월 21~26일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수영종목에서 은1·동5를 획득했으나 이번 징계로 메달은 모두 무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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