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손연재(21·연세대)가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기권했지만 대한체조협회의 추천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손연재는 19일 태릉선수촌 필승주체육관에서 열린 2015 리듬체조 국가대표 및 국제대회 파견 대표 2차 선발전에서 기권했다. 전날 1차 선발전에서 72.100점으로 1위에 오른 손연재는 2차 선발전에 앞서 다리 부상에 대한 진단서를 제출했다.
![]() |
↑ 손연재가 18일 태릉에서 열린 ‘2015 리듬체조 개인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리본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태릉)=옥영화 기자 |
김수희 체조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 위원장은 "리듬체조는 부상위험이 높기 때문에 선수 보호 차원에서 이 같은 규정을 만들었다. 추천 선발이 자주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손연재는 천송이(18·세종고), 이다애(21·세종대), 이나경(17·세종고)과 함께 대표로 선발됐다.
![]() |
↑ 19일 서울 노원구 태릉에서 ‘2015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발전’이 열린 가운데 김수희 대한체조협회 경기력향상위원장이 이날 손연재의 부상으로 인한 기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태릉)=천정환 기자 |
[hhssjj27@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