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리듬체조 금메달리스트 손연재(21)가 발목 부상으로 국가대표 선발전에 불참했다.
손연재는 19일 ‘태릉선수촌 필승주체육관’에서 열리는 ‘2015 리듬체조 개인 국가대표 2차(최종) 선발전’에 나설 예정이었다. 그러나 대한체조협회는 선발전 시작에 앞서 손연재의 진단서 제출 및 불참을 공지했다.
손연재는 발목에 염좌 및 상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일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월드컵 종목별 결선 후프 연기 도중 착지 과정에서 발목이 돌아갔던 후유증으로 보인다.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압도적인 1위로 건재를 과시한 손연재는 부상이 완치된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18일 경기 후 양쪽 다리의 붓기가 심각하여 2차 선발전에 나서지 못했다.
↑ 손연재가 ‘2015 리듬체조 개인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후프 연기를 하고 있다. 사진(태릉선수촌 필승주체육관)=옥영화 기자 |
↑ 대한체조협회 관계자들이 ‘2015 리듬체조 개인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 앞서 손연재의 불참이 확정되자 현장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태릉선수촌 필승주체육관)=천정환 기자 |
대한체조협회는 1·2차 선발전 합계점수로 2015 리듬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 및 제28회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에 참가할 선수를 결정한다. 손연재는 2차 선발전에는 불참했으나 2013 아시아선수권대회 3관왕과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금메달 등의 경력을 인정받아 협회 추천으로 대표 발탁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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