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롭 만프레드 신임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지난 스프링캠프 기간 선수들과의 소통을 위해 직접 캠프장을 찾았다. 선수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꼭 좋은 반응만 있는 것은 아니다.
‘CBS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만프레드 커미셔너가 선수들과의 소통을 위해 스프링캠프장을 찾아 문답 시간을 갖는 등 많은 노력을 했지만, 몇몇 선수들 중에는 그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선수는 이들과의 인터뷰에서 “그가 사용한 단어의 의미를 전혀 이해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 |
↑ 롭 만프레드 신임 커미셔너는 선수들과의 소통을 위해 스프링캠프 기간 훈련장을 직접 찾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
메이저리그 선수들 중에는 다트머스를 졸업한 브래드 오스머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감독처럼 아이비리그를 거친 선수들도 있지만,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들이 커미셔너가 하는 말을
이와는 별개로, 선수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자 한 커미셔너의 노력은 높이 살만하다. 그는 스프링캠프 당시 “선수들에게 나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싶다”면서 “이들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메이저리그 경기에 대한 이해를 더 쉽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대화의 의미를 설명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