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하루 휴식을 취한 류현진(28·LA다저스)이 캐치볼 훈련을 재개했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팀 훈련 시간에 캐치볼을 소화했다.
이전과 달리, 스트레칭을 건너뛰고 바로 캐치볼에 들어갔다. 마운드에서 홈플레이트까지의 거리 정도에서 캐치볼을 시작한 그는 이후 조금씩 거리를 늘려가면서 캐치볼을 진행했다. 거리를 늘릴 때는 발걸음을 재면서 거리를 재는 모습이었다.
↑ 류현진이 캐치볼 개수를 70개까지 늘렸다. 사진= MK스포츠 DB |
캐치볼 이후에는 만족스러운 듯, 트레이너와 하이파이브를 한 뒤 다시 실내로 들어갔다.
류현진은 지난 시애틀과의 홈 3연전 기간 3일 연속 공을 던진 뒤 17일 구단 휴식일에 맞춰 휴식을 취했다.
쉬기만 한 것은 아니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구단 행사 ‘블루 다이아몬드 갈라’에 동료 선수들과 참가했다. 다저스 공식트위터(@Dodgers)는 정장을 입고 후안 유리베, 페드로 바에즈와 함께 있는 류현진의 모습을 공개했다.
↑ 류현진은 지난 17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블루 다이아몬드 갈라에 참가했다. 사진= 다저스 공식 트위터(@Dodgers) |
다저스는 급할 게 없다. 4인 로테이션을 운영 중인 다저스는 오는 26일 샌디에이고 원정에서 임시 선발이 필요하고, 그 다음은 5월 5일 밀워키 원정까지 4선발을 유지할 수 있다.
그 다음부터는 5인 로테이션을 유지해야 한다. 현재 재활 진행 속도로는 이 기간에 류현진이 복귀하는 것은 무리다. 누
전날 콜업 하루 만에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카를로스 프리아스는 유력한 후보다. 돈 매팅리 감독은 18일 경기 전 가진 인터뷰에서 “프리아스는 롱맨의 역할을 기대하고 올렸지만, 여전히 선발 가능성이 있는 선수다. 선발의 길을 계속 가게 하기 위해서 내려보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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