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강윤지 기자] kt 위즈 김상현이 ‘김상현표 홈런’으로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김상현은 15일 수원 두산전에 5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첫 타석이던 1회말 시즌 1호 2루타를 때려낸 데 이어 두 번째 타석에서는 홈런을 가동했다.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상현은 오현택을 상대로 2구째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05m. 2-3으로 뒤져있던 kt는 김상현의 홈런으로 3-3 균형을 이뤘다.
↑ 사진=MK스포츠 DB |
김상현은 지난 14일 멀티 히트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지난달 28일 사직 롯데전서 5타수 4안타(2홈런 포함) 이후 12경기 만에 첫 멀티 히트 경기였다. 타격감을 끌어올린 김상현은 마침내 그렇게 기다리던 3번째 홈런을 신고하며 걱정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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