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히트노런’ 마야, 결국 로테이션 한 번 거른다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강윤지 기자]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유네스키 마야가 결국 로테이션을 한 번 거른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15일 수원 kt전을 앞두고 “마야는 내일(16일) 나오지 않고 뒤로 뺐다”며 로테이션을 한 번 거를 것임을 시사했다.

↑ 두산 외국인 투수 유네스키 마야가 로테이션을 한 번 거르게 됐다. 사진=곽혜미 기자

마야는 로테이션 상으로는 15일 수원 kt전에 선발 등판했어야 하지만 지난 9일 잠실 넥센전서 노히트노런 대기록을 세울 당시 136개의 많은 공을 던지면서 다소 무리를 했다. 김 감독은 많은 공을 던진 마야의 등판 일을 두고 고심했고 결국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거르기로 최종 확정했다. 마야의 다음 등판은 19일 잠실 롯데전이 유력하다.
마야가 로테이션을 거르면서 이날 마운드는 좌완 이현호가 대신 책임진다. 이현호는 이날 1군에서 처음으로 선발로 나선다. 김 감독은 이현호에 대해 “잘 던져도 선발로 바꿀 계획까지는 가지고 있지 않다”면서 “다만 마운드 위에서 모습이 좋고 자신감 있게 던질 줄 알아 선발이 좋지 않은 날 롱릴리프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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