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프로미식축구(NFL) 시애틀 시호크스의 주전 쿼터백 러셀 윌슨은 메이저리거의 꿈을 아직 놓지 않고 있다.
‘ESPN’은 지난 13일(한국시간) 오는 22일 ‘HBO’의 ‘리얼 스포츠’를 통해 방영될 예정인 윌슨의 인터뷰 일부를 공개했다.
윌슨은 이 인터뷰에서 “두 종목에서 뛰는 꿈을 절대 버리고 싶지 않다”며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2014년 시애틀을 슈퍼볼 우승으로 이끌었던 윌슨은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시절 야구와 미식축구 두 가지 운동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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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 연속 텍사스 레인저스 스프링캠프를 찾은 러셀 윌슨이 메이저리거 꿈을 버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야구에서 발전 가능성이 없음을 안 그는 2012년 NFL 드래프트에 참가, 시애틀에 지명되면서 새로운 길
윌슨은 지난 2013년 12월 룰5드래프트에서 트리플A 전체 15순위로 텍사스 레인저스에 지명되면서 눈길을 끌었다. 이후 2년 연속 텍사스 스프링캠프에 일일 선수로 참가했다.
윌슨은 두 종목을 병행하는 것의 방해요소가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 “잘 모르겠다. 언젠가는 한계를 초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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