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 이상철 기자] 기지개를 펴기 시작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점점 강해진다. 내야수 채태인이 1군 엔트리에 등록한데 이어 심창민도 조만간 합류한다.
류중일 감독은 10일 대구구장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심창민의 1군 복귀 소식을 전했다. 내주 심창민을 1군 엔트리에 올려 불펜을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2012년부터 삼성 마운드에 힘을 보탠 심창민은 8승 4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했다. 삼성의 한국시리즈 4연패에 이바지했다.
↑ 삼성 라이온즈의 투수 심창민은 이르면 4월 셋째 주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다. 사진=MK스포츠 DB |
심창민은 오는 주말 열리는 퓨처스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한 차례 더 투구를 한 뒤 부상 등 변수가 없는
류중일 감독은 심창민의 복귀를 학수고대했다. 류중일 감독은 “빠르면 다음주 안으로 심창민을 1군으로 호출하려 한다. 최고 구속이 146km라고 하더라. 스트라이크와 볼의 차이가 클 정도로 제구가 안 되지만 팀 내 불펜에 빠른 볼 투수가 없다”라며 심창민을 중용할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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