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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MK스포츠 |
메이저리거 추신수가 시즌 첫 홈런과 첫 멀티히트를 동시에 터뜨렸습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선발 닉 마르티네즈의 호투와 추신수의 3점 홈런에 힘입어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 대승을 거뒀습니다.
추신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코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 팀의 2번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장했습니다.
앞서 출전한 두 경기에서 안타 1개에 그쳤던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5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0.143에서 0.250으로 크게 올랐습니다.
추신수는 지난 시즌 16경기 만에야 첫 홈런을 쳤지만 올해는 세 경기 만에 대포를 가동하며 빠르게 타격감을 끌어올렸습니다.
전날까지도 없던 타점도 단번에 세 개를 기록하며 본격적인 타점 생산에 들어갔습니다.
선발로 나선 닉 마르티네즈는 7이닝동안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추신수도 4회초에 3점 홈런을 터트리며 힘을 보탰습니다.
텍사스는 1회초부터 점수를 뽑아냈습니다. 선두타자 레오니스 마틴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추신수가 안타를 쳤습니다. 아드리안 벨트레가 3루수의 실책으로 진루하면서 마틴이 홈을 밟았습니다. 이어 프린스 필더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렸습니다. 텍사스는 미치 모어랜드의 희생 플라이로 점수를 추가해 3-0으로 멀리 앞서갔습니다.
더불어 3회초에 홈런으로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모어랜드가 좌측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쳤습니다. 4회초에 등장한 추신수는 1사 1, 2루에 타석에 들어서서 상대편 투수
텍사스는 거기서 끊이지 않고 오클랜드를 압박했습니다. 7회초와 8회초에 벨트너와 러그너드 오도어 각각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8회말 오클랜드에게 1점을 내줬지만 9회말 마무리 투수로 올라온 로만 멘데즈가 삼자범퇴로 경기를 끝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