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금강불괴’ 저스틴 벌랜더도 사람이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구단은 9일(한국시간) 벌랜더를 오른팔 삼두근 염좌 증세로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린다고 발표했다. 3월 30일로 소급적용됐다.
200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벌랜더는 지난 시즌까지단 한 번도 부상자 명단에 오르지 않았다. 이번이 첫 명단 등재다. 2007년부터 2014년까지는 8시즌 연속 30경기-200이닝을 넘겼다.
↑ 저스틴 벌랜더가 데뷔 후 처음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사진= MK스포츠 DB |
원래 벌랜더와 디트로이트 구단은 지난 8일 라이브 피칭을 통해 몸 상태를 점검한 뒤 복귀 일정을 잡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그 전 단계인 6일 불펜 투구에서 이상을 느끼면서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브래드 오스머스 디트로이트 감독은 “그가 100퍼센트라는 느낌이 올 때까지 등판시키지 않을 것”이라며 그의 상태를 지
오스머스 감독은 벌랜더가 다음 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인터리그 시리즈에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며 그의 빠른 복귀를 낙관했다. 일단 13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는 좌완 카일 롭스타인이 대신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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