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니시노미야) 안준철 기자] “다들 열심히 했는데, 결과가 안좋아서 그렇지 나쁘지 않다.”
나흘째 개점 휴업상태인 ‘고시엔끝판왕’ 오승환(33·한신 타이거즈)이 연패 상황에도 문제 없다고 말했다.
오승환은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정규시즌 팀 간 2차전을 앞둔 8일 고시엔구장에서 몸을 풀었다. 고시엔구장은 밤새 비가 내려 그라운드가 젖어 있었다. 검은 흙으로 뒤덮인 내야가 젖어서 야수조들의 타격과 수비 훈련은 이뤄지지 않았다. 하지만 투수조는 외야에서 캐치볼과 러닝으로 훈련을 했다. 오승환은 캐치볼과 러닝 후 외야 관중석 꼭대기까지 스트레칭을 하면서 오르락내리락했다. 지난해도 간간히 했던 하체단련 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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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일본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2015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 한신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린다. 오승환이 고시엔구장 계단에서 몸을 풀고 있다. 사진(日 니시노미야)=천정환 기자 |
3연패로 한신은 5승5패, 5할 승률로 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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