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승’ 김광현 “다음부터는 쉽게 승리 챙겼으면”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강윤지 기자] SK 와이번스 에이스 김광현이 두 번째 등판에서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김광현은 7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101개의 공을 던져 5피안타(1피홈런 포함) 2볼넷 7탈삼진 1실점했다. 김광현은 당초 예정됐던 100구가량의 투구수에 맞춰 교체됐다.

↑ SK 와이번스 김광현이 7일 인천 kt전서 시즌 첫 승을 따낸 뒤 웃고 있다. 사진(인천)=김재현 기자

김광현은 경기 후 “몸 상태나 컨디션이 점점 좋아지는 것 같아서 고무적이다”라고 운을 뗀 뒤 “오늘 어렵게 첫 승을 거둔 만큼 다음 승부터는 쉽게 챙길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시즌 첫 승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김광현은 또 “이번 시즌 팀에 많이 기여하고 싶다”며 에이스로서 팀에 대한 책임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용희 SK 감독은 “광현이가 오늘 압도할 만한 구위는 아니었지만 에이스답게 잘 막아줬다. 초반 투구수가 많아 구위가 떨어졌지만 마운드 위에서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며 잘 해줬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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