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마르테, 김광현 상대 시즌 마수걸이 홈런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강윤지 기자] kt 위즈 외국인 타자 앤디 마르테가 시즌 첫 홈런을 기록했다. kt로서는 애타게 기다리던 마르테의 홈런에 한시름 놓게 됐다.
마르테는 7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이 경기에 4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와 3회 두 타석에서 삼진과 땅볼로 물러났던 마르테는 0-3으로 뒤진 6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등장, 상대 선발 김광현의 5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0m.

↑ kt 위즈 외국인 타자 앤디 마르테가 시즌 첫 홈런을 기록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인천)=김재현 기자

마르테는 kt에 합류한 이후 성실한 훈련 태도와 뛰어난 수비 실력을 인정받았지만 홈런을 신고하지 못해 외국인 타자에게 기대되는 ‘한 방’이 없어 아쉽다는 평가도 동시에 받아왔다. 이번 홈런으로 마르테는 자신에게 쏟아진 우려를 일부 덜어내게 됐다.
마르테의 홈런으로 kt는 6회 현재 1-3을 만들며 추격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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