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주요시설에 대한 네이밍을 확정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7일 2018평창동계올림픽 대회기간에 사용될 클러스터, 지구, 경기장 등의 주요 대회시설에 대한 네이밍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의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대회시설 네이밍을 선정함에 있어 강원도 및 개최도시 등의 지역의견은 물론 경기단체연맹 등의 충분한 의견 수렴과정을 거쳤으며 국내외 다수의 인식이 쉽고 외국인도 쉽게 다가설 수 있는 네이밍에 착안해 티켓팅, 관중 참여, 홍보 효과, 대회 경험 등의 종합적인 검토과정을 거쳐 네이밍을 확정했다. 조직위원회가 확정한 네이밍은 대회기간 중 사용될 명칭이지만 네이밍 또한 대회유산이고, 대회이후에도 계속 사용될 수 있음을 감안해 선정했다.
2018 평창대회 전 빙상종목이 강릉에서 개최됨에 따라 클러스터, 지구, 경기장 명칭에 '강릉'을 일관되게 사용함으로써 빙상스포츠의 대표도시로서 강릉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했으며, 평창과 정선지역은 동계 레저 휴양도시임을 감안해 각종 국제대회 개최 등을 통해 인지도가 높은 현 리조트 업체명을 활용함으로써 대회 이후에도 관광도시로의 네이밍 유산을 최대한 고려했다.
또한 조직위원회는 네이밍 선정에 이해당사자인 강원도, 개최도시가 함께 함으로써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라는 하나의 목표 아래 동반자로서의 협력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평창조직위는 IOC와의 협의를 통해 2개 클러스터, 4개 지구, 14개 경기장 등 총 20개의 대회시설 네이밍을 확정했다.
IOC 마스터스케줄에 따르면 대회시설 네이밍 제출시기가 내년 말임에도 불구하고 네이밍을 조기 확정한 것은 대회 초기부터 각종 공식간행물, 국제행사 등에 적극 사용함으로써 올림픽 경기장의 국내외 인지도 향상은 물론 2018 평창대회를 적극 홍보하기 위함이다.
대회개최를 3년 여 앞둔 시점에서 공식경기장 명칭을 사용함으로써 평창, 강릉, 정선이라
조양호 조직위원장은 "이번 대회시설 네이밍 뿐 아니라 모든 대회시설 건설과 운영 준비에 있어 개최지역의 홍보는 물론 대회이후 유산 창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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