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니시노미야) 안준철 기자] 오승환(33)의 소속팀 한신 타이거즈의 원조 에이스 노미 아츠시(36)가 홈인 고시엔구장에서 부활을 노린다.
한신은 7일부터 9일까지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3연전을 펼친다.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개막 3연전을 선발고교야구대회 때문에 고시엔구장이 아닌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치렀던 한신은 올 시즌 고시엔 개막전을 갖게 된다. 창단 80주년을 맞아 개막 3연전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있다.
↑ 1일 일본 도쿄 신주쿠에 위치한 메이지진구구장에서 2015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와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경기가 열린다. 경기 전 오승환과 노미 아츠시가 이야기를 나누며 밝게 웃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
노미는 도쿄에서 돌아온 6일에도 고시엔구장 실내연습장에서 이날 선발 준비를 위한 마지막 점검을 마쳤다. 지난 31일 메이지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와의 경기에서 5이닝 4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던 노미는 안방에서 좋았던 기억을 되살려, 팀과 자신의 상승세를 모두 노리고
한편 이날 한신은 창단 80주년 행사로 레전드 스타이자 감독을 두 번 역임한 고토 쓰구오 전 감독(91)이 시구를 한다. 한신 구단관계자는 “고토 전 감독은 고시엔구장이 건립된 1924년생이라는 점에서 더 의미있는 시구자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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