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야마하 레이디스 오픈에서 역전을 노렸던 이보미(27)가 공동 2위에 머물면서 시즌 첫 승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이보미는 5일 일본 시즈오카현의 가츠라기 골프장(파72.656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합계 5언더파 283타를 적어낸 이보미는 마에다 요코(일본)과 함께 우승을 차지한 와타나베 아야카(일본.7언더파 281타)에 2타 뒤진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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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LPGA 투어 야마하 레이디스 오픈에서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친 이보미. 사진제공=르꼬끄골프 |
공동 2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이보미는 3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상큼하게 출발했다.
후반 첫 홀인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아낸 이보미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15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한 뒤 17번홀(파3)에서 버디로 만
단독선두였던 후지모터 아사코(일본)은 4타를 잃으면서 우승경쟁에서 멀어졌지만 요코가 이날 5타를 몰아치는 뒷심을 발휘하며 결국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만끽했다.
지난해 상금왕을 차지했던 안선주(28)는 1타를 줄여 전미정(32)과 함께 이븐파 288타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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